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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역버스 '입석' 내일부터 중단‥출퇴근 1500석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2.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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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위, 지자체와 긴급대책 논의···입석대책 물량 앞당겨 투입

국토부 "연말까지 출퇴근시간대 좌석 2300석까지 확대 방침"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경기도 일부 버스업체 노동조합이 18일부터 '입석 승차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기존 입석대책 물량을 앞당겨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 버스업계가 18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자료사진]

대광위에 따르면 입석 승차 중단을 예고한 곳은 경기도 14개 시·군에서 운행하는 KD운송그룹 노조다. 이들은 10월 말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밀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석 승차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광위는 서울시·경기도와 긴급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연내 증차 물량을 보다 신속히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대광위는 지난 7월과 9월 서울시·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정규버스 152대, 전세버스 135대 증차를 통해 총 482회 운행 확대가 목표로, 현재 정규버스 65대, 전세버스 67대가 투입돼 총 261회 확대 운행되고 있다. 

대광위는 KD운송그룹 방침에 대비해 이달부터 9개 노선에 정규버스 7대, 예비차 6대, 전세버스 6대 등 19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이달 중으로 정규버스 12대, 예비차 3대 등 15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연내 정규버스 12대를 증차해 총 22개 노선에 46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내년 초까지 18개 노선에 정규버스 37대를 추가 증차할 방침이다.

이를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하면 이달 중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은 약 1500석, 연말까지는 2300석이 확대된다. 내년 초까지는 약 2200석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광역버스 중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운행계통이 유사해 대체 효과가 있는 10개 노선에 대해서도 9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입석 중단 및 대체 노선은 경기버스 정보 앱 및 정류소 안내문을 통해 안내된다. 

대광위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는 앞서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하여 승객 불편 및 혼잡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입석 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대광위는 '광역버스 입석 해소 지원 상황반'을 구성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혼잡 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승객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입석 승차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계의 공급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적시적소에 광역버스가 증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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