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속초·춘천시에 각 10만장씩 기증···인제, 양양, 철원, 양구 등도 각 10만장 기증 예정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도내 시·군에 마스크 100만장을 기증한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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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가 18일 속초시청을 방문, 이병선 시장에게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제공] |
설악산 신흥사는 18일 속초시청에서 5000만원 상당의 K-94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 오후에는 춘천시청을 방문해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흥사는 이어 고성 인제, 양양, 철원, 양구 등 교구 관할 지자체에도 마스크 10만장씩을 기증할 예정이다.
또 속초경찰서와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소방서, 강원북부교도소 등에도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신흥사가 이들 지자체 등에 기증한 마스크는 모두 5억원 상당이다.
각 자치단체는 신흥사가 기부한 마스크를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속초시청 마스크 전달 행사에 참석한 신흥사 부주지 무문스님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많은 분들이 지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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