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의 83.3%, 위중증 환자의 88%가 60세이상
동절기접종, 감염취약시설 31.1%·18세 이상 8.5%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7만7604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 7만7520명, 해외유입 84명이다. 누적 2740만885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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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임시선별소. [자료사진]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지난 9월14일(9만3949명) 이후 83일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이번 겨울 재유행 시작 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화요일 0시 기준 7만명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비교적 눈에 띄게 증가했다. 1주일 전(29일) 7만1461명보다 6143명(8.6%) 늘어났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458명보다 15명 줄어든 443명이다. 이들 중 88%에 달하는 39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18일째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1주일간(11월30일~12월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이 하루 전보다 2.7%p(포인트) 감소한 31.2%(1620병상 중 1114병상 사용 가능), 일반(중등증) 병상이 전날보다 1.8%p 줄어든 22%(1952병상 중 1533병상 사용 가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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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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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0시기준 대상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및 추이 비교 [질병관리청 제공] |
전날 하루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4명이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13명, 70대 5명, 60대 2명, 50대 2명, 40대 1명 그리고 0~9세 1명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0명으로 전체 83.3%를 차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793명이다.
당국은 동절기(2가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이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로 단축했다. 질병청의 동절기 추가접종 목표는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2.5%, 감염취약시설 31.1%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60세 이상 6만4969명, 감염취약시설 7563명이었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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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760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