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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결선투표' 安 47.5%, 金 44.0%‥오차범위내 접전

기사승인 2023.02.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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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 지지도 與 42.9%, 野 35.5%···직전조사 대비 격차↑

6인 다자구도선 金 36.2%, 安 35.9%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양강을 형성한 가운데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안 의원이 김 의원을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결과가 1일 발표됐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갑 당원대회에 참석해 있다. [뉴스1]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 중 47.5%는 안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44.0%로 양자간 격차는 3.5%p로 오차범위(±4.37%p) 내다. '기타 다른 후보'는 5.5%, '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는 3.1%다.

지역별로는 안 의원이 부산·울산·경남(김 의원 11.5%p 우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연일 수도권을 강조하고 나선 안 의원은 서울에서 11.7%p, 인천·경기에서 4.6%p 우위를 보였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12.8p 앞섰다. 반면 울산시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부울경에서 11.5%p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안 의원이 20대(13.8%p)와 30대(9.2%p), 40대(3.8%p), 60대 이상(7.0%p)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 의원은 50대에서 17.5%p 앞섰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에서는 김 의원이 51.8%로 안 의원(42.9%)에게 8.9%p 앞섰다. 안 의원은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 65.3%를 차지해 김 의원(12.9%)보다 우세했다.

반면 6인 다자구도에선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6인 다자구도상 김 의원 적합도는 36.2%로 1위를 기록했지만, 안 의원(35.9%)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0.3%p에 불과했다.

안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선언 이전 이뤄진 지난달 14~16일 여론조사 대비 적합도가 16%p 증가한 반면, 김 의원은 0.7%p 상승하는데 그쳤다. 나 전 의원의 지지층 상당수가 안 의원에게 유입되며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불출마 선언을 한 유승민 전 의원 1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8%, 조경태 의원 3.8%, 윤상현 의원 2.3%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2.4%, 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는 4.5%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2.9%로 35.5%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7.4%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1월14~16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4.3%p가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4.6%p가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3.6%, 기타 정당은 2.0%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 없음'이라 답한 비율은 15.0%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은 1.0%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부산·울산·경남에서 53.9%,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 51.7%, 대구·경북에서 51.6%로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에서 49.9%로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성향 응답자들의 73.0%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성향 응답자 중 7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40.4%, 민주당이 3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였고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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