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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박희영-차연희' 사상 첫 해외진출

기사승인 2009.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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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한국여자축구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정상급 공격수 박희영(24), 차연희(23. 이상 대교)가 사상 첫 해외리그 진출을 하게됐다.

여자프로축구 대교 캥거루스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WK-리그의 정상급 공격수 박희영과 차연희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바드 노이에나르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자국가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는 지난 3월 독일 현지에서 기량 테스트를 받았고, 감독과 구단이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밝혀 해외 진출이 성사됐다.

계약조건은 2010년 6월까지 14개월 동안 바드 노이에나르에서 활약한 뒤 대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조건은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바드 노이에나르의 데니츠 바키어(Deniz Bakir) 감독과 이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준 장재인 전 재독 대한축구협회장, 박남렬 대교 감독이 함께 해 한국여자축구 사상 첫 해외진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

올해로 창단 102주년을 맞은 여자축구 전문 구단인 바드 노이에나르는 2007년 4위, 2008년 5위에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둔 시민구단으로 전체 3개 리그로 구성돼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부리그 9위에 올라있는 강 팀이다.

2011년 독일여자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독일 여자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슈테피 존스가 과거 바드 노이에나르 소속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희영과 차연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게 되는 첫 동양 선수라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현지의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희영은 "여자축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다. 독일에 가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 미래의 후배들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차연희도 "처음이라는 점에 자부심이 있고,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나간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 우리들로 인해 후배들이 더 좋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선수 영입을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바키어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게 돼 좋다. 현재 팀에 속해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며 두 선수의 기량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한편, 이들은 5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며, 오는 13일 홈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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